온·오프라인 통해 239개사 참가…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70회 이상 현장 바이어매칭 실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국내 의료기기업체들이 지난 21일부터 나흘간 열린 '2021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아랍헬스)'에 참가했다.

24일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코로나 이후 처음 마련된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로, 두바이 인터내셔널 컨벤션전시센터에서 개최됐다. 또한 62개국 1500여개사가 4000종에 달하는 의료기기를 출품했으며, 2만여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에서는 △세종메디칼(복강경 수술용 의료기기) △에코트론(X선 촬영장치) △다나메디컬(멸균침) 등 한국관을 구성한 26개사를 비롯해 지자체관·개별관·온라인으로 참가한 업체를 합하면 총 239개 기업이 참가했다. 한국관 구성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2021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의료기기전시회(아랍헬스)' 내 한국관/사진=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조합은 동시에 열린 진단기기 전시회에서 씨젠이 진단 모바일 스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20여개 국내 진단기업이 부스를 꾸렸으며,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 50여명과 참가기업간 1대 1 미팅을 진행할 수 있도록 70회 이상의 매칭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최석호 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팀장은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었다"면서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성과로 이어져 또다른 중동붐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이디어 제품과 스타트업 기업을 모아놓은 이벤트홀(스타트업 존)이 조성됐고, 20여개 헬스케어 관련 포럼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내년 전시회는 1월24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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