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가 내달부터 '경기옛길 가꿈이'을 투입, '삼남길' 등 4개 '경기옛길'의 환경정비, 주변 정화 등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 선생의 '도로고'에 기록된 '육대로'를 토대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조성한 역사문화 탐방로다.

   
▲ '경기옛길' 전용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사진=경기도 제공


경기옛길 가꿈이는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글센터에서 채용한 인력 8명을 조성이 완료된 4개 경기옛길에 2명씩 배치하는 일자리사업으로, 이들은 7월부터 12월까지 탐방로에서 쓰레기릴 줍고, 잡풀을 제거하며, 능선 주변 나무 가지치기 등을 수행한다.

또 옛길 전 구간을 직접 걸으며 파손된 시설물을 파악하고, 걷기 여향자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 설치를 점검하며, 리본이나 스티커 교체 등 안내시설 모니터링활동도 병행한다.

경기옛길은 지난 2013년 삼남길(과천~평택)을 시작으로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 '평해길'(구리~양평)을 조성했고, 올해 연말 경흥길(의정부~포천), 내년 중순 '강화길'(김포)을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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