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마지막 한 장 남아 있던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행 티켓을 도미니카공화국이 가져갔다.

도미니카공화국은 27일(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야구 세계 최종예선 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8-5로 꺾었다. 이로써 도미니카공화국은 6개국이 참가하는 도쿄올림픽 야구 본선에 막차로 합류했다.

   
▲ 사진=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공식 SNS


도미니카공화국의 도쿄행 여정은 험난했다. 올림픽 예선을 겸해 열렸던 2019 프리미어12에서 본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고, 미주 예선에서는 미국에 져 세계 최종예선으로 밀려났다.

최종예선은 당초 6개 팀이 한 장의 도쿄행 티켓을 다툴 예정이었다. 하지만 호주와 대만, 중국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가를 포기해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네덜란드 3개 팀이 올림픽 출전권을 다툰 끝에 도미니카공화국이 도쿄행을 확정했다.

세계 최종예선을 통과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일본, 멕시코와 함께 올림픽 본선 A조에 속한다. B조에는 한국, 이스라엘, 미국이 속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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