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신진주 기자] 최근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평균 1300원대로 떨어지면서, 올 설 명절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이들로 극심한 귀성 전쟁이 예상된다.

4일 11번가에 따르면 차 안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를 대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보낼 수 있는 리무진 쿠션, 공기청정기 등 편의용품이 인기다.

   
▲ 귀성차량 자료사진

올해 자동차용품 명절 특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뛰고 있다.

11번가가 설 연휴 2주전 열흘간(2015년 1월 25일~2월3일) 자동차 편의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2014년 1월 6일~1월 15일) 대비 55% 뛰었다.

특히 장시간 이동이 힘든 어린이를 위한 ‘안전벨트 보호쿠션’이나 ‘차량용 트레이’ 매출은 같은 기간 63% 상승했다.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무진형 카시트’도 반응이 좋다.

또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용 거치대와 휴대용 충전기 매출은 같은 기간 87% 상승했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도 같은 기간 54% 매출이 증가했다.

이처럼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용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11번가에서는 오는 20일 까지 '한가족 차량 점검' 기획전을 진행한다.

박종복 11번가 자동차취미 팀장은 “‘차량이 또 다른 집’이라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안전’과 ‘편안함’이 중시되는 자동차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 11번가 '한가족 차량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