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30일 오후 2시 한강하구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라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강하구 조강(祖江) 일대의 역사·문화·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한강하구 중립 수역 일대를 비무장지대(DMZ)에 버금가는 평화의 상징으로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김포아트홀에서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진행하는 토크콘서트에는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 정하영 김포시장, 염종현·김철환 경기도의원, 노계향 전 조강문화협동조합 대표, 이시우 사진가 등 경기도와 김포시의 한강하구 관련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한다.

   
▲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 토크콘서트/사진=경기도 제공


조강에 평화의 배를 띄우다라는 주제와 어울리게, '배'와 '강'을 모티브로 한 다채로운 공연도 진행한다.

사회적기업 광명심포니, 노래극단 '희망새', 테너 이종융, 국악인 김정민의 공연이 한강하구를 중심으로 한 평화·공존의 선율을 들려준다.

경기도 관계자는 "그동안 DMZ 등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 한강하구의 가치를 되돌아보고, 향후 한반도 평화를 위해 실천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자리"라며 "경기도가 한강하구의 평화적 활용을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 행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크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며, 소셜방송 Live경기, 유튜브(김포시청, 오마이TV) 등 온라인 플랫폼으로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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