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28일 부동산·정치개혁·코로나극복민생경제·글로벌백신허브 4개의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윤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위와 코로나극복민생문제특위를 제안했고, 김 원내대표는 부동산특위와 글로벌백신허브특위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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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왼쪽)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 주재로 회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전주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4개 특위 구성에 대해 양당간 상당한 공감대가 형성됐고, 구체적 내용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준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은 양당간 정례회의 목적이 강했다"며 "더 긴밀한 부분은 양당 간사간 협의를 통해 이뤄져야하는 부분이 많아 정례회의가 반복되면 빠른 협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 외에도 '개헌 논의'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위' 구성에 대한 협의도 이어가기로 했다.
한민수 국회공보수석은 "(박 의장이) '정개특위에서 개헌 문제를 포함해 논의하자'고 했고 '균형발전 차원의 세종의사당 건립 필요성도을 재차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제주4.3사건과 관련해서는 먼저 여야가 제주4.3사건 특위의 필요성과 취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후에 관련 세부적 사항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기로 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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