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전 부인 송다예와 설전을 벌인 김상혁이 의미심장한 게시글로 다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클릭비 출신 김상혁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쁜 사람들 벌 받았으면. 나 역시 덜 받은 벌 있다면 받고 죄 있는 만큼 다들 똑같이 벌 받길"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상혁의 게시글이 주목받는 것은 최근 벌어진 공개 설전 때문. 김상혁은 지난 23일 유튜브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송다예와의 파경을 회상한 바 있다. 이날 김상혁은 "상대 때문에 함구하고 있는 게 많다"며 "개인적으로 그 친구 욕하고 싶지도 않고 저도 그 친구도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씁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방송을 접한 송다예는 "이슈 되길 원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대로 시원하게 공개할까요?"라며 "누가 누굴 생각해서 뭘 함구한다는 건지? 한 번만 더 언급하면 제가 공개할게요. 가만히 잘 사는 사람 건드리지 맙시다"라고 경고했다. 이와 함께 '녹음 파일&카톡 캡처', '증거 영상'이라는 제목의 사진 폴더를 공개하기도 했다.

송다예의 날 선 반응에 김상혁은 황당하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함구 뜻 모르나? 누구의 잘못이라고 한 적도 없고, 그냥 말 안 하고 싶다고 했다. 있는 거 없는 거 다 엮어서 이슈는 지가 만들어내고 기사는 내가 내냐. 그냥 정황도 안 보고 '열폭'(열등감 폭발)하냐"고 응수했다.

김상혁과 송다예는 2년여 교제 끝 2019년 4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으나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를 하지 않아 별다른 이혼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