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유퀴즈'에서 이상순이 이효리에게 반한 순간을 회상했다.

6월 30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온더블럭'(이하 '유퀴즈')은 '빅마마와 국민 남편 TOP3'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효리의 남편 이상순이 출연했다.

이날 '유퀴즈'에서 이상순은 정재형의 소개로 이효리와 첫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효리와 연인이 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생각했다고.

이상순은 "그러고 1년 후 재형이 형 공연에서 다시 만났다. 그때 전화번호를 받아서 '잘 들어가셨냐'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은 안 왔다"며 "그러고 나서 또 1년이 지났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옥탑방으로 이사한 뒤 유기견을 데려오고 싶어 재형이 형한테 연락을 했더니 '그건 효리가 전문이지'라고 해 효리와 연락을 하게 됐다"면서 "효리가 소개해준 유기견 보호 센터에서 만난 친구가 지금의 반려견 구아나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효리가 유기 동물 보호 캠페인 곡을 부탁해서 옥탑방에 오게 됐다"며 "녹음 며칠 전 팔이 부러졌는데 반찬을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걸레를 들고 청소를 하더라. '오빠 팔 아프잖아요'라고 하는데, 거기에서 심쿵했다"고 전해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 캡처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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