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희연 기자]이재명 경기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대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권 선언 공식 영상을 통해 "역사를 돌이켜보면 공정한 나라는 흥했고 불공정한 나라는 망했다"며 "규칙을 지켜도 손해가 없고 억울한 사람도 억울한 지역도 없는 나라, 기회는 공평하고 공정한 경쟁의 결과로 합당한 보상이 주어지는 그런 사회라야 미래가 있다"고 공정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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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SNS를 통해 대선 출마 선언을 하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사진 이재명 공식 유튜브 화면 캡처 |
이 지사는 "가난한 사람과 부자, 힘 센 사람과 약자 그리고 중소기업과 대기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의 온갖 갈등의 영역에서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균형과 상식을 회복하겠다"며 "진영논리와 당리당략으로 상대의 실패와 차악 선택을 기다리는 정쟁의 정치가 아니라 누가 잘하나 겨루는 경쟁정치의 장을 열 것"이라고 자신의 정치철학을 밝혔다.
이 지사는 "실용적 민생개혁에 집중해서 사회 곳곳에서 작더라도 국민의 삶이 체감적으로 바뀌도록 하겠다."며 "국민을 가르치는 지도자가 아니라 주권자를 대리하는 일꾼으로서 저 높은 곳이 아니라 국민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이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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