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인재 대거 채용해 '서비스 혁신 및 금융포용' 강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전체 임직원 수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 카카오뱅크 임직원들이 판교오피스에서 회의를 하고 있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카뱅에 따르면, 카뱅 임직원수는 지난 2017년 7월 출범 당시 300여명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국내 인터넷은행 중 최대 규모다. 

카뱅의 연도별 임직원 수를 살펴보면 출범 첫해 390명, 2018년 603명, 2019년에는 786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913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 100명 이상의 직원을 추가 채용하며 마의 1000명을 넘어섰다. 카뱅은 지난달 말 기준 임직원 수 1023명을 기록했다. 

카뱅은 열린 채용을 비롯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로 젊은 인재를 대거 확보하고 있다. 카뱅은 이름과 직급 대신 영어 이름을 부르고, 대표실 없이 대표와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연령층은 지난 3월말 기준 전체 직원수의 83%가 40세 이하의 젊은 층이었다. 

인터넷은행답게 임직원 중 약 40%는 IT 전문인력이다. 지난 2018년부터 경력 개발자를 공개채용한 카뱅은 성장 가능성과 수평문화를 무기로 IT개발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도 매력적이다. 카뱅은 유연한 출퇴근 시간을 기본으로 하는 '유연근무제' 외에도 본인 및 가족의 의료비와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카뱅은 향후 3년간 500억원을 투자해 우수 인력 채용을 확대하고, 차별화된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T전문인력 외 고객서비스·리스크·비즈니스·서비스 등 다양한 직무 분야 인력도 꾸준히 채용할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를 적극 채용해 금융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고, 중·저신용 고객들을 위한 금융포용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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