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22명으로 늘어났다. 이미 18명의 엔트리를 발표한 김학범 감독은 추가로 4명을 더 선발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도쿄올림픽 출전 명단이 18명에서 22명으로 늘어난다는 공식 이메일을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전달받았다고 1일 밝혔다. 올림픽 축구에는 엔트리 18명 외 예비명단 4명을 선발할 수 있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돌발상황 등을 대비해 별도의 예비명단 대신 엔트리 자체를 22명으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김학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은 전날(6월 30일) 와일드카드 황의조, 권창훈, 김민재를 포함한 최종 엔트리 18명을 발표했다. 이날 예비명단 4명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22명으로 엔트리가 늘어나면서 예비명단에 들 선수 4명이 추가선발 4명으로 신분이 바뀌게 됐다.

추가될 4명의 올림픽대표팀 멤버는 2일 오전 9시 공개된다.

4명의 추가 선수는 2차 소집까지 됐다가 18명 명단에 들지 못했던 8명 가운데 선발될 전망이다. 2차 소집에서는 23명이 소집돼 경쟁을 벌였는데 골키퍼 안찬기, 풀백 강윤성, 센터백 이상민과 이지솔, 미드필더 김진규, 공격수 김대원 조영욱 정우영이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