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비대면 선호고객 고객경험 강화와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강화에 중점을 둔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 우리금융그룹 겸 우리은행 본점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선 비대면 선호고객 전담관리를 위한 '원(WON)컨시어지영업부'를 신설하고, 전담직원이 고객과 1:1로 매칭돼 금융상담부터 상품추천, 상품가입까지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내년 초 도입 예정인 인공지능 상담시스템을 통해 고객상담 업무 효율화와 고객별 최적의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체계적인 비대면 고객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고액자산가 고객의 비대면 자산관리를 위한 '디지털PB팀'과 '비대면PB사업팀'도 신설한다. 특히 디지털PB팀에 자산관리 전문 상담인력을 배치해 고객 개개인별 투자성향에 맞는 수준 자산관리 컨설팅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선호 고객의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금융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로 고객감동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