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셀트리온 주가가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 소식에 급등세다.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9.32% 오른 4만6350원을 기록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세계 2위 제약업체인 미국의 화이자는 바이오시밀러(복제약품) 제조업체인 호스피라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화이자는 호스피라 인수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호스피라는 주사제형 복제약 제품의 세계 선두 업체로 시장점유율은 36%다.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셀트리온 등과 함께 선두권에 있다.
이번 인수로 호스피라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파트너인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된다.
박재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이자의 호스피라 인수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치 상승에 기여할 것"이라며 "화이자의 영업망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셀트리온의 성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