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 후속조치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이 제2벤처붐 확산과 벤처 4대강국 실현을 위한 정부의 복합금융 지원방안 후속조치로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신설한다. 또 다음달 2일까지 특별보증 지원대상 벤처캐피털을 모집한다.

   
▲ 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5일 기보에 따르면,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기술기반 벤처·스타트업 복합금융 지원방안’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창투사)와 유한책임회사(LLC)형 벤처캐피털의 신속한 펀드 결성을 지원한다.
 
기보는 신속하게 펀드를 결성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의 출자금 용도로 전액보증 지원 상품을 신설했다. 기보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창투사, LLC형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투자현황, 투자능력, 벤처투자시장 활성화 기여 등을 중점 심사할 방침이다. 

선정된 벤처캐피털은 최대 50억원 한도로 보증을 누릴 수 있다. 보증을 지원받은 벤처캐피털은 기보 보증서 담보 대출 전액을 벤처펀드 출자금으로 납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투자해 혁신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기보는 벤처캐피털의 원활한 투자금 조달을 위해 △보증비율 상향(85→100%) △고정보증료율 1% 적용 △펀드당 30억원 이내에서 운용사 출자 예정금액의 80%까지 보증지원 등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제1벤처붐 당시 창투사의 투자재원 확충을 지원하기 위해 창투사 특례보증과 창투사 CLO보증을 운용한 경험이 있다”며 “VC벤처펀드 특별보증을 적극 지원해 우수 기술혁신기업이 보다 많은 투자와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며, 제2벤처붐 확산과 벤처 4대강국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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