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보회의서 “지난해 수해 복구 지역 조속히 완료해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5일 장마철을 맞이해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된다면 올해도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서 인명피해가 나지 않도록 노력해달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절개지, 산지 태양광 시설, 저지대와 해안가 등 산사태나 침수피해가 우려되는 지역부터 사전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하겠다”며 “특히 지난해 수해를 입은 곳 중에 아직 복구가 안 된 곳은 조속히 복구작업을 완료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1.7.5./사진=청와대

이어 “무엇보다 인명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고, 국민들께 신속하게 위험을 예고하여 행동요령을 반드시 따르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방역에 대한 압박감이 매우 큰 상황에서 여름철 재난까지 대비해야 하는 만큼 관계 부처와 지자체, 일선 공무원의 노고가 매우 클 것”이라며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의 계절이 돌아왔지만, 정부는 오로지 민생에만 집중해야 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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