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혹서기 쪽방 물품후원 활동 시작
[미디어펜=이동은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한우협회와 초복을 앞두고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시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기증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전국한우협회와 함께 지난 6일에 코로나19 재확산과 지각 장마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쪽방 주민들에게 5000만원 상당의 보양식 키트(한우곰탕 + 즉석밥 +김치, 1인 2세트)을 기증하는 물품후원 전달식을 가졌다.

   
▲ 행사에 참석한 엄홍석 현대엔지니어링 커뮤니케이션실장(사진 왼쪽 첫 번째), 강재신 서울시 자활지원과장(사진 오른쪽 두 번째), 김갑록 시립서울역쪽방상담소장(사진 오른쪽 첫 번째)./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이번 쪽방 주민들의 여름나기 보양식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및 일반인들이 비대면 걸음기부 활동인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3’의 목표 걸음수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에서 3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준비했으며, 전국한우협회에서도 이러한 활동 취지에 공감해 2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 보양식을 추가 기증함으로써 쪽방 주민들의 코로나19 극복과 건강한 여름 나기를 함께 기원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쪽방 혹서기 물품후원 활동을 시작해 올해에 이르기까지 5년간 선풍기, 생수, 대자리, 살충제, 방충망, 보양식 등을 지원하며 쪽방 주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진행된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은 일반인을 포함해 작년에만 총 1만 450여명이 참여해 약 7억3000여걸음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를 돕고자 하는 임직원 및 일반인 참여자들의 열띤 분위기 속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었다. 

올해도 5월24일부터 6월20일까지 ‘설레는 발걸음 캠페인3’를 진행해 목표인 5억 걸음을 훌쩍 뛰어넘은 9억9000여 걸음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함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도 혹서기 쪽방 주민들을 위한 보양식 키트를 후원하게 됐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로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설레는 발걸음과 같은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엔지니어링은 임직원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잘 전해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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