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서 없애고 지원절차 간소화…내달 최종합격 여부 결정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케이뱅크가 우수 IT 인재 영입에 두 팔을 걷어 부쳤다.

   
▲ 케이뱅크 신사옥 내부 / 사진=케이뱅크 제공


케뱅은 이달 31일까지 IT 경력직 채용에 대한 지원 접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개발·인프라·정보보안·전략 등 IT 관련 전 분야다. 케뱅은 사업 확장에 따른 혁신 상품·서비스의 개발 및 운영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두 자릿수 규모의 직원을 신규로 채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개발은 코어뱅킹(계정계)·채널·빅데이터·딥러닝·고객관계관리(CRM)·규제 시스템 중 원하는 직무를 선택해 지원하면 된다. 인프라 분야 직무는 클라우드·데스크톱 가상화(VDI)·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 등으로 나뉜다. 정보보안은 시스템 보안·엔드포인트 보안·사이버 위협 분석·모의해킹, 전략은 IT 감사·IT 전략 및 구매·품질관리 등의 직무에서 지원자를 모집한다. 

케뱅은 이번 채용에서 별도의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 구직자가 채용사이트에 입력한 신상정보 및 경력사항만을 토대로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케뱅 관계자는 “지원동기나 자신의 강점 등 일반적인 내용은 면접 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기에 번거로운 자기소개서 제출 과정은 생략했다”면서 “채용 사이트에서 경력사항 등 핵심적인 사항만 입력하면 지원절차가 완료되도록 해 지원자들의 편의를 높였다”고 말했다. 

서류는 이달 31일까지 케이뱅크 채용 사이트에서 접수할 수 있다. 이후 온라인 인성검사 및 1, 2차 면접 과정을 거쳐 8월 중에는 채용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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