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를 촉진하기 위해, 초등돌봄을 연장하고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인구절벽 충격 완화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여성들이 출산·육아 부담으로 저출산 현상으로 이어지는 점을 고려, 자녀돌봄 서비스를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또 '국민내일배움카드' 대상을 전국민으로 확대해 직업훈련을 제공하고, 근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해 학사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성인 대상 맞춤형 학사제도를 확대 도입한다.
|
|
|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연합뉴스 |
아울러 우수한 외국 인력을 활용하기 위해, 유망산업 종사 외국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거주비자(F-2) 발급을 확대한다.
정보기술(IT)·첨단기술 우수 인재의 경우 원격근무 비자 신설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자치단체 활성화에 나선다.
특별자치단체는 2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가 광역행정 수요 처리를 위해, 기능적으로 연계한 기구를 말한다.
정부는 3기 인구 태스크포스(TF) 주요 정책과제로 4대 전략, 13개 안건을 제시하기로 했다.
이날 총론 부분 안건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4차례에 걸쳐 순차 발표한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