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이건준 KBS 드라마 센터장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KBS에 따르면 이 센터장은 지난 달 30일 확진자와 접촉해 지난 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이후 이틀 뒤인 3일 오전 확진 통보를 받았다. 

   
▲ 사진=KBS 제공


현재 이 센터장과 접촉한 KBS 직원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KBS 측은 "앞으로도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 조치를 엄중히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방송·공연계에 코로나19가 확산세가 커지고 있다. 뮤지컬 '레드북'에 출연하는 배우 차지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선이 겹친 배우 전원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차지연이 출연 예정이던 드라마 '블랙의 신부' 출연 배우 김희선, 이현욱 등도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드라마 촬영은 2주간 연기됐다. 

KBS에서는 2라디오 '임백천의 백 뮤직' 진행자인 방송인 임백천에 이어 이건준 센터장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KBS는 현재 방역 작업 등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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