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고객 예탁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 사진=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의 지난 6월 말 기준 고객 예탁자산이 약 400조 5000억원을 기록해 작년 8월에 300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0개월 만에 100조원 이상 불어났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 측은 개인 고객 예탁자산이 296조 5000억원으로 300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예탁자산 1억원 이상 고객 수도 업계 최대인 31만명을 기록했다고 함께 전했다.

이와 같은 추세는 초저금리 시대에서 '머니무브'가 본격화한 가운데 국내외 주식과 퇴직연금 등에 돈이 몰린 데 따른 것이라고 미래에셋증권 측은 부연했다.

세부 내용을 보면 특히 해외주식 자산과 연금 자산이 각각 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해외주식 자산은 올해 5조원이 늘었으며, 지난 2017년 이후 미래에셋증권 고객이 해외주식 투자로 벌어들인 누적 수익은 약 5조 5000억원에 달한다.

연금 자산 또한 우수한 퇴직연금 수익률을 바탕으로 크게 늘었다.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1년 공시수익률은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모두 적립금 상위 10개 사업자 중 1위를 차지했다.

DC 수익률은 13.75%로 전 분기보다 5.85%포인트, IRP 수익률은 11.37%로 4.12%포인트 각각 올랐다.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