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홍천기' 배우들의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SBS 새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 측은 7일 배우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 등이 참석한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홍천기'는 신령한 힘을 가진 화공 홍천기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이 그리는 한 폭의 판타지 로맨스 사극이다. '해를 품은 달', '성균관 스캔들' 원작자인 정은궐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 사진=SBS '홍천기' 제공


드라마는 가상의 시대 '단왕조'를 배경으로 각색해 시청자를 찾는다. 여기에 '하이에나',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히트시킨 장태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지난 해 11월 진행된 '홍천기' 대본 리딩에는 장태유 감독, 하은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김유정, 안효섭, 공명, 곽시양, 장현성, 김광규, 문숙 등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첫 연기 호흡을 맞췄다. 

이날 김유정은 천재적인 그림 실력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냈다는 후문이다. 당차고 씩씩한 홍천기의 매력을 뿜어낸 김유정의 열연은 리딩 현장에 활기를 북돋았다. 김유정은 '사극 요정' 다운 탄탄한 연기력과 캐릭터 분석력으로 모두의 기대를 받았다.

안효섭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남자 하람으로 분했다. 붉은 눈의 하람을 아름답고도 묘하게 그려낸 그는 매력적인 연기로 새로운 인생 캐릭터 갱신을 예고했다.

예술을 사랑하는 풍류객 양명대군 역은 공명이 맡았다. 공명은 시, 서, 화를 좋아하고 낭만주의자 자질이 다분한 양명대군으로 변신,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또 곽시양은 왕좌를 꿈꾸는 주향대군 역을 맡아 묵직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유정, 안효섭, 공명은 첫 만남부터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현장을 사로잡았다. 대본 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그려내듯 펼쳐내는 세 배우의 열연과 심쿵 케미가 '홍천기'를 향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는 전언이다. 

그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장현성, 김광규, 문숙 등 배우들이 극의 묵직함을 더하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판타지 로맨스 '홍천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홍천기'는 다음 달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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