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원조 꼬북좌'이자 '꿀노잼' 창시자인 배우 하연수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 

7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홍윤화, 이은형, 하연수, 그룹 이달의 소녀 츄와 함께 하는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으로 꾸며진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하연수는 예능에서 자주 보지 못하는 스타이지만, 예능 출연 때마다 확실한 존재감을 남기기로 유명하다. 과거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여성 출연자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재미 없는데 계속 보게 되는 '꿀노잼'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그는 볼수록 재미있는 입담과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낸다. 하연수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 출연 당시 '스폰서 논란'에 휩싸였던 장면을 회상한다. 그는 "채팅창에 스폰서라는 단어가 계속 올라오더라. 혼자 오해해서 '월세 산다'고 고백했다"고 말한다. 

하연수는 시트콤 '감자별 2013QR3'에서 파트너로 호흡을 맞췄던 여진구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그는 "진구에게 미안했다"고 고백해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하연수는 '신비한 얼굴 사전' 특집 게스트 답게 '얼굴 능력'을 자랑한다. 그는 미니홈피 시절 '얼짱'으로 활동한 과거를 회상하며 표정과 손짓만으로 '싸이월드 감성'을 완벽하게 소환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이끈다.

귀여운 외모 뒤에 숨겨졌던 고생담도 공개한다. 하연수는 "배우로 데뷔하기 전까지 고깃집, 편의점을 포함해 많은 알바를 했다"면서 "쇼핑몰 모델로 활동하며 쇼핑몰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또 "데뷔작은 5차 오디션까지 통과해 합격했다"고 밝히며 야무지게 활동해 자수성가 꿈을 이룬 스토리를 들려준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