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내년 2월 신인 걸그룹을 선보인다. 

JYP는 지난 8일 0시 신규 SNS 채널 'JYPn'을 개설하고 감각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낫 언 오디너리 패키지. 잇츠 엑스트라오디너리!'(Not an ordinary package. It's extraordinary)라는 문구가 삽입됐다. 이는 JYP 새 걸그룹 론칭을 알리는 첫 시그널이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어 JYP는 9일 0시 해당 채널을 통해 세련된 무드의 포스터를 공개하고 블라인드 패키지를 소개했다. '미래를 쟁취하라'(GRAB YOUR FUTURE)라는 슬로건 아래 구성된 이 패키지는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단 열흘간 판매되는 신인 걸그룹 데뷔 싱글의 실물 한정판이다. 

JYP는 신인 걸그룹의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에서 미지의 프로모션을 실시, '걸그룹 명가'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JYP가 새 걸그룹을 선보이는 것은 그룹 있지(ITZY) 이후 3년 만이다. 

JYP는 회사 설립 이래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이지영 이사를 주축으로 새 걸그룹만을 위한 아티스트 4본부를 신설했다. 이 본부는 원더걸스 선미, 2AM 진운, 2PM 닉쿤, 트와이스 정연·사나·지효·쯔위, 데이식스(DAY6) 영케이, 갓세븐(GOT7) 마크·잭슨·유겸, 스트레이키즈 현진·필릭스 등을 캐스팅하고 트레이닝한 최정예 스태프로 구성됐다. 

아티스트 4본부가 선보인 'JYPn'은 넥스트(next), 나우(now), 뉴(new), 미지수 'n' 등 여러 의미를 담고 있다. 무궁한 가능성을 품은 n과 함께 기대 이상의 파동을 전한다는 각오다. 

JYP는 "수년간 다져온 노하우에 시도와 발전을 더해 색다른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블라인드 패키지는 내년 2월 그룹 데뷔 시점부터 발송 예정이다. 한정판 CD, 포토북, 포토카드, 포스터, 프리미엄 멤버십 카드를 소지한 구매자는 추첨을 통해 그룹 데뷔 후 진행되는 별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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