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싱글 CD '버터'(Butter) 발매와 함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9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하이브(HYBE)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의 '퍼미션 투 댄스'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퍼미션 투 댄스'는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상쾌한 피아노 연주, 스트링 사운드가 더해져 자연스럽게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뮤직비디오는 첫 장면부터 마지막 장면까지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

방탄소년단은 '위 돈트 니드 퍼미션 투 댄스'(We don't need permission to dance, 우리가 춤추는 데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노랫말 그대로, 힘든 하루를 보낸 모두에게 '춤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뮤직비디오에는 곡이 가진 매력과 울림이 고스란히 담겼다. 앞서 '버터' 뮤직비디오가 장면별 색감의 대조와 역동적인 퍼포먼스 등으로 방탄소년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강조했다면, 이번 뮤직비디오는 자유분방하면서도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행복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영상은 4K로 제작돼 밝은 색감과 자유분방한 분위기가 더욱 도드라져 보인다. 

국제수화를 활용한 특별한 퍼포먼스도 담겼다. '즐겁다', '춤추다', '평화'를 의미하는 동작이 연결된다. 엄지손가락을 펴고 나머지 손가락을 반쯤 구부린 채 몸을 긁는 듯한 동작은 '즐겁다'라는 뜻이다. 또 한 손바닥을 무대 삼아 다른 손의 두 손가락을 좌우로 움직이는 동작은 '춤을 추다'이고, 두 손으로 브이(V)를 만드는 동작은 '평화'의 상징이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동작에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긴 특별 퍼포먼스는 뮤직비디오 후반부, 일곱 멤버가 군중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에서 정점을 찍는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9시 30분부터 네이버 NOW.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퍼미션 투 댄스' 무대를 공개한다. 오는 14일과 15일에는 미국 NBC 인기 TV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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