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TOP)6 전국투어 콘서트의 서울 공연은 연기됐고, 수원 공연은 취소됐다. 

9일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에 따르면 오는 16~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DOME(체조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서울 공연은 무기한 연기됐다. 

제작사는 "이날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상향한다는 중대본의 발표에 따라 현재 일정으로는 진행이 불가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무기한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 사진=쇼플레이 제공


오는 23~25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수원 공연은 취소됐다. 

이번 결정은 전날 수원시가 발표한 공연장 시설 외 대규모(100인 이상) 공연 집합제한 행정명령에 근거해 이뤄졌다. 제작사는 "'대규모 공연 관람객 인원을 100명 미만으로 제한하라'는 통지에 따라 공연 진행이 불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오는 10~11일 충북 청주시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공연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해당 공연의 티켓은 전석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는 "계속되는 연기와 취소에도 불구하고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분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이후 일정에 대한 공지는 아티스트와 스태프, 지자체 및 공연장들과 협의해 빠른 시일내에 공지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공연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공연 일자는 임의로 변경된다. 제작사는 "공연 연기로 인해 환불을 원할 경우,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100% 전액 환불 가능하다"고 했다. 

제작사는 또 "티켓을 배송 받은 경우, 추후 공연 진행 시 기존 티켓으로 입장 예정이다. 배송 받은 티켓 보관에 각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톱(TOP)6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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