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운정(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최운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 사진=LPGA 공식 SNS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가 된 최운정은 공동 14위에서 공동 5위로 점프하며 톱10에 진입했다.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하타오카 나사(일본, 12언더파)와는 4타 차다. 2015년 이 대회 우승자인 최운정은 2라운드까지 한국 선수들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양희영(32)과 김아림(26)이 나란히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쳤던 박인비는 이날 4타를 줄여 4언더파로 공동 65위에서 공동 28위로 뛰어올랐다.

안방에서 열리는 도쿄올림픽에 일본 대표로 출전하는 하타오카는 1라운드 10언더파의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으나 선두를 지켰다. 이날은 버디 6개에 보기를 4개나 범해 2타만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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