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태우 기자]지난 9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2라운드 예선에서 서한GP 정경훈이 1위에 올랐다.
오후 3시30분에 시작된 30분 예선에서 정경훈이 기록한 랩타임은 1분 46.490초. 개막전 예선 5위, 결승 20위로 예상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인 정경훈은 드라이 컨디션에서 진행된 2라운드 예선을 휘어잡고 결승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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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한GP 정경훈. /사진=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레이스위크 정인성 기자 |
이적 팀 서한GP에 처음으로 폴포지션을 안긴 정경훈의 뒤를 따라 장현욱이 잠정 예선 2위를 기록했다. i30 N TCR 경주차로 GT1 클래스에 출전한 장현욱과 정경훈의 랩타임 차이는 0.005초. 하지만 장현욱은 이전 경주에서 받은 3그리드 강등 페널티를 이수해야 한다.
김무진과 이원일은 GT1 2라운드 잠정 예선 3, 4위를 기록했다. 올해 마이더스 레이싱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한 두 선수는 GT1 루키 김영찬보다 앞선 기록으로 선두그룹에 들어갔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개막전에서 우승 돌풍을 일으킨 이창욱은 인제 스피디움 2라운드 예선 6위. 이어 브랜뉴 레이싱 소속 루키 박준의가 잠정 예선 7위 랩타임을 작성했고, 김민상과 정원형, 양상국이 톱10에 들었다.
2020 슈퍼레이스 GT1 시리즈 8위 박준서는 잠정 예선 11위. 개막전 결승 6위로 연착륙을 알린 류시원은 GT1으로 돌아온 김학겸에 앞선 12위를 기록했다. 원레이싱 여성 드라이버 임민진은 예선 15위. 이밖에 개막전 2, 3위 박규승과 이창우는 2라운드 예선에서 각각 21, 24위에 랭크되었다.
GT2 클래스 예선에서는 김성훈, 소순익, 도영주가 톱3 기록을 세웠다. 투케이바디 팀 김성훈의 베스트 랩타임은 1분 50.126초. 박재홍, 정용표, 김현태는 슈퍼레이스 GT2 2라운드 예선에서 4~6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1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1, GT2 2라운드 통합 결승은 7월 10일 토요일 오후 7시50분에 시작될 예정이다.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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