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가 모두 끝났다. 16강 진출팀이 가려졌고, 16강 대진표도 완성됐다.

이번 ACL 조별리그는 총 40개팀이 출전해 한국 포함 동아시아 지역 5개조, 중동 위주의 서아시아 지역 5개조 등 10개조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조 1위 10개팀, 그리고 조2위 가운데 지역별 상위 성적 3팀씩이 16강에 올랐다.

동아시아 지역 각 조 1위는 울산 현대(F조), 나고야 그램퍼스(G조), 전북 현대(H조), 가와사키 프론탈레(I조), 세레소 오사카(J조)로 한국 K리그 2팀, 일본 J리그 3팀이 차지했다. 

   
▲ 사진=AFC 공식 SNS


조 2위는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F조), 포항 스틸러스(F조), 감바 오사카(H조), 대구FC(I조), 킷치SC(홍콩 J조)였는데 이 가운데 빠툼, 포항, 대구가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동아시아 지역 16강에 오른 8팀은 한국 4팀, 일본 3팀, 태국 1팀으로 정해졌다. K리그는 4팀이 출전해 모두 16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16강 대진표도 확정됐다. K리그 팀들끼리 맞대결은 없고, 세 팀이 한-일전을 펼치게 됐다. 대회 디펜딩 챔피언 울산은 J리그 챔피언 가와사키와 격돌하게 됐다. 대구는 나고야와, 포항은 세레소 오사카와 만난다. 전북만 태국의 빠툼을 상대로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 사진=AFC 공식 홈페이지


한편, 이번 ACL 동아시아 지역 16강전은 오는 9월 14일 또는 15일에 단판 승부로 펼쳐질 예정이다. 장소 등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 아시아축구연명 챔피언스리그(ACL) 동아시아 지역 16강 대진

울산 현대(한국) vs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vs 대구FC(한국)
전북 현대(한국) vs 빠툼 유나이티드(태국)
세레소 오사카(일본) vs 포항 스틸러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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