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 배제할 수 없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국내 실물경제는 전반적인 회복 흐름이 이어지는 상황이지만,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등 상황이 엄중하다"고 밝혔다.

   
▲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연합뉴스


이 차관은 1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한 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에 따라, 향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주요국의 방역 재강화 조치가 이어지며, 회복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며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국채 금리도 2월 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하는 등, 전반적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확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상황별로, 가동 가능한 조치를 지속해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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