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종이 명세서 발행을 줄여 탄소 배출 절감을 실현하기 위해 '모바일 카드 이용 명세서' 서버 용량을 2배로 증설했다고 13일 밝혔다.

간편 모바일 명세서는 카드 명세서 이미지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발송하는 명세서다. 카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지 않아도 모바일로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더 많은 고객이 모바일 명세서를 받을 수 있도록 발송 서버 용량을 증설했다.

우편으로 발송되는 종이 명세서 1만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1그루가 필요하고, 한 장당 탄소 약 3g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월 종이 명세서 180만장이 모바일 명세서로 대체되면 연간 약 65t에 이르는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으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만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탄소 양에 맞먹는다.

신한카드는 모바일 명세서 이용 확대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종이 명세서를 모바일 명세서로 바꾸는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별도 이벤트 참여 없이 기간 내 명세서 변경 신청만 하면 자동 응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