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내일부터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이 다시 출시된다.

   
▲ 사진=미디어펜


금융위원회는 은행들이 오는 15일부터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 상품을 제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19년에도 시중 은행에서 취급됐지만, 금리 하락으로 수요가 많지 않아 중단된 바 있다.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는 '금리상한형'과 '월상환액 고정형'으로 출시된다.

'금리상한형'은 금리 상승 폭이 연간 0.75%포인트 이내로 제한되며 5년 동안 2% 포인트를 넘지 않게 된다.

기존 차주는 연 0.15~0.2%포인트의 금리를 더해 별도 심사 없이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으며, 새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는 경우에도 가입할 수 있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10년 동안 월 상환액을 일정하게 유지하되 이후 일반 변동금리 대출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하는 방식이다.

변동금리와 비교해 연 0.2~0.3%포인트를 더한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기존 대출자도이용할 수 있다.

전국 15개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씨티·대구·부산·광주·제주·전북·경남·수협은행)에서 상품들을 이용할 수 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