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2500억·임직원 160명 구성, 9월 출범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은행연합회는 제3 인터넷은행 출범을 앞둔 ‘토스뱅크’가 총회 의결 등 가입절차를 완료하고, 14일 은행연합회 정사원이 됐다고 밝혔다.

   
▲ 사진=토스뱅크 제공


지난 2017년 5월 가입한 카카오뱅크에 이어 은행연합회의 23번째 정사원이다. 

토스뱅크는 토스 플랫폼을 통해 쉽고 편리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자체 앱 데이터를 활용한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은 신용평가모형(CSS)을 토대로, 기존 우량고객을 비롯해 중저신용자, 금융 이력 부족자 등까지 포용할 방침이다. 

또 경쟁력 있는 금리와 다양한 규칙에 기반한 예금상품, 한장의 카드로 여러 시즌제 혜택을 경험할 수 있는 체크카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하나은행,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중소기업중앙회 등 다양한 주주사와 협업한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은행연합회는 "토스뱅크가 성공적으로 영업을 시작해 은행산업의 디지털 전환 등 경쟁력 강화와 새로운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서울 강남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자본금 2500억원을 갖췄다. 홍민택 대표를 필두로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 5명 등 약 160명의 임직원이 토스뱅크를 이끈다. 토스뱅크는 오는 9월께 출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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