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청해부대에 공중급유수송기 급파” 긴급 지시
2021-07-15 11:52:02 | 김소정 부장 | sojung510@gmail.com
“의료인력·치료장비 신속 투입…환자 신속하게 국내 후송”
“문무대왕함 간부 1명 폐렴 증세…접촉자 6명 전원 양성”
“방역 점검 위해 국무위원 국회 출석시간 최소화도 요청”
“문무대왕함 간부 1명 폐렴 증세…접촉자 6명 전원 양성”
“방역 점검 위해 국무위원 국회 출석시간 최소화도 요청”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15일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 의료인력 등을 신속하게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해외파병 임무를 수행 중인 청해부대에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해서 방역인력과 의료인력, 방역·치료장비, 물품을 최대한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또 현지에서 치료할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신속하게 국내에 후송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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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
아울러 다른 파병부대의 상황도 점검해서 유사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지원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엄중한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방역 현장을 점검해야 할 국무위원들의 국회 출석 시간을 최소화하는 배려를 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철희 정무수석은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박홍근 예결위원장과 통화해서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한편, 소말리아 아덴만 인근에서 작전 중인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국방부는 문무대왕함 간부 1명이 14일 폐렴 증세로 후송됨에 따라 접촉자 중 증상이 있는 6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 전원이 양성 판정됐다고 밝혔다.
폐렴 증상 환자는 민간병원으로 후송됐고, 해당 병원에서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또 승조원 중 유증상자를 분류해 함정 내에서 별도로 코호트 격리 중이며, 전체 승조원 대상 진단검사를 위해 현지 외교공관과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