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프로젝트금융본부장에 김형준 해양금융단장을, 경협사업본부장에 박종규 경협총괄부장을 각자 선임한다고 15일 밝혔다. 

 

김형준 신임 부행장은 1967년 7월생으로, 서강대 경제학사, 미 밴더빌트대 경제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수은에서 해양금융단장, 서비스산업금융부장, 기업구조혁신실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수은의 프로젝트금융본부를 맡아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지원을 지휘할 예정이다.

 

박종규 신임 부행장은 1967년 11월생으로, 서강대 경제학사,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금융공학 석사를 각각 취득했다. 수은에서 경협총괄부장과 하노이 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향후 경협사업본부를 맡아 대외경제협력기금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인사는 후보자 공개모집은 물론 외부 헤드헌팅사 평판조회 절차를 거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선임과정을 거쳤다”며 “은행내 프로젝트금융과 경제협력기금 분야의 전문가가 각각 본부장으로 선임된 만큼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과 개도국과의 경제협력이 한층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은 이날 하반기 정기인사도 단행했다. 수은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 지속상황을 감안해 고객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입거래지원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이동인사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은은 ESG경영을 본격 가동하기 위해 ESG경영 전담부서인 'ESG경영부'를 신설했다. 

<수출입은행 하반기 정기인사>

■ 부서장급

○ 승진

△구자영 바이오서비스금융부장 △김환우 해양프로젝트금융부 △박희갑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차범석 인사부소속 부장(연수)                        

○ 신규보임 

△탁재호 남북교류협력부장 △유기열 정보보호실장 △장우영 울산지점장 △유정선 전주지점장 △안병호 청주지점장           

○ 전보

△황기연 기획부장 △박춘규 ESG경영부장 △위찬정 여신총괄부장 △송오순 해외사업총괄부장 △강정수 자원금융부장 △채상진 전대금융부장 △류현하 강남수출중소기업지원센터장 △엄성용 경협총괄부장 △임채환 사업협력부장 △김수현 기술환경심의부장 △정민주 윤리준법부장 △박진오 법무실장 △정두화 안전운영부장 △김진섭 비서실장 △정순영 해양금융단장 △조장래 광주지점장 △장익환 인천지점장 △차실 모스크바사무소 △조현석 워싱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