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현대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대구FC 확진자와 마찬가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참가를 위해 우즈베키스탄 원정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북 구단은 15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PCR검사에서 코칭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북 측은 "ACL에 참가한 선수단은 지난 12일 입국해 실시한 PCR검사에서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4일 재실시한 검사에서 코칭스태프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코칭스태프는 방역 당국 지침에 따라 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원정에 동행한 전북 선수단 및 코치진, 임직원은 2주간 자가격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은 지난 10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ACL H조 조별리그를 치르고 돌아왔다. 역시 타슈켄트에서 I조 조별리그를 치르고 귀국한 대구FC에서도 지난 13일 선수 1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치료센터에 입소한 상태다.

한편, 태국에서 ACL 조별리그를 마치고 돌아온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선수단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