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가 4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금이라도 매수에 나서야 하는지 고민하는 모양새다.

10일 오전 9시43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만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의 주가는 지난 5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중국의 최대 명절인 춘절을 앞두고 중국 관광객이 대거 유입될 것이라는 점 이외에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국화장품제조에 세력이 개입해 신라섬유와 같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거 아니냐는 의심이 나온다.

신라섬유의 주가는 지난달 12일부터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0일 장에서도 상한가로 올라섰다.

한편 지난해 3분기말 기준 한국화장품제조의 유통주식수는 362만5007주. 이 중 임충헌 한국화장품 회장과 특수관계인 소유 지분율이 46.71%(211만6982주)에 달한다. 실질적으로 유통되는 주식은 150만주가 조금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