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체결하고 본격적인 지원나서
[미디어펜=김상준 기자]BMW그룹코리아가 국내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한다.

   
▲ BMW X4/사진=BMW코리아 제공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1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퓨처플레이와의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BMW Testbed with Korean Innovations)는 BMW 그룹 코리아가 새로운 기술 및 솔루션을 채택해 제품과 서비스 혁신의 기회를 모색하는 동시에, BMW 그룹 코리아 및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과 협력을 통한 기술 검증 및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해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BMW그룹코리아를 포함한 4개 당사는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스타트업에게 기술검증(PoC)을 위한 환경과 자원을 제공해 객관적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효과적인 사업 연계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MOU를 통해 시작된 BMW 테스트베드 프로젝트는 오는 8월까지 참가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간 기술검증을 진행한 뒤, 11월 초 BMW 데모데이 거쳐 최종 비즈니스 파트너를 선정할 예정이다.

   
▲ BMW 3시리즈/사진=BMW코리아 제공


한편, BMW그룹은 독일, 중국, 이스라엘, 미국, 한국 등 전세계 5개국에서 ‘BMW 스타트업 개러지’를 운영하고 있다.

각국의 전도유망한 스타트업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발판이 되어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BMW 그룹은 단순한 재정적 지원이 아닌, 벤처 기업의 완성되지 않은 서비스나 기술의 실제 상품화 가능성을 함께 검증하고 출시된 시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BMW 스타트업 개러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 로보틱스’가 BMW 생산공장 내에 스마트 솔루션을 실현하는 인프라 시스템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기업과의 꾸준한 기술 제휴 통해 한국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미디어펜=김상준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