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하락 마감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2.87포인트(1.00%) 내린 3244.04로 거래를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04포인트(0.55%) 내린 3258.87로 첫 거래를 시작한 이후 하락세를 본격화했다. 오전 11시 12분 3236.39로 저점을 찍은 뒤 소폭 반등했지만 끝내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93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84억원, 4580억원어치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37%)과 통신(1.07%), 비금속광물(0.01%)만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철강금속이 2%대 하락했고 보험, 금융, 운수장비, 은행, 유통, 증권, 건설, 서비스, 운수창고, 전기전자 등은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89%오르며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06%), NAVER(-0.89%), 카카오(-1.91%), 삼성전자우(-0.55%), LG화학(-0.97%), 삼성SDI(-0.80%), 현대차(-1.09%), 셀트리온(-2.23%)은 일제히 내렸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83개, 하락종목은 679개를 기록했다. 54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10억7801만주, 거래액은 12조634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15포인트(0.20%) 내린 1049.83으로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