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한국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 3종 등 총 17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 3종 등 총 17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제공


이날 거래가 시작된 신규 파생상품은 K-뉴딜 지수선물 3종과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BBIG 구성종목 6종을 포함한 개별주식선물, 옵션, ETF선물 등이다. 

지수 선물 3종은 KRX BBIG K-뉴딜 선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 KRX 바이오 K-뉴딜 선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1시까지 K-뉴딜 지수선물 거래량은 1393계약으로, 코스피200 선물(2728계약) 상장 당일 전체 거래량의 절반(51%) 수준이다. 

이중 'KRX 바이오 K-뉴딜 선물'이 549계약(3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KRX BBIG K-뉴딜 선물'과 'KRX 2차전지 K-뉴딜 선물'은 각각 450계약, 394계약이 거래됐다. 

개별주식에 대한 신규 선물·옵션 상품의 경우 총 6036계약이 거래됐다. 선물 12종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이 1120계약, 삼성바이오로직스가 565계약, 카카오게임즈가 544계약 등으로 BBIG 구성 종목이 전체 38.1%(2299계약)를 차지했다.

이 밖에 한화시스템(2103계약), 삼성엔지니어링(898계약)에 대한 주식선물 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신규 상장지수펀드(ETF) 선물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선물' 거래량은 158계약이다.

거래소는 "K-뉴딜 지수선물에 대해 투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여타 파생상품 대비 낮은 수준으로 상품을 설계했다"면서 "K-뉴딜 지수선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자본시장의 K-뉴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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