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서우 기자] 편의점 CU 등을 운영하는 BGF그룹이 기업의 건강한 성장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ESG 비전 및 추진사항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BGF그룹은 2018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왔다. 지난해 업계에서 유일하게 한국기업지배구조원 ESG평가에서 통합 A등급을 받았다.

올해 BGF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위 아 굿 프렌즈(We are Good Friends)’라는 제목으로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영역별 추진과제에 대한 다양한 활동, 실행 현황과 성과 등을 담았다.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은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 따라 작성됐다.

▲친환경 밸류체인 구축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삶 지원 3대 핵심 목표를 중심으로 임직원, 가맹점주, 협력사, 소비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를 통한 ESG 경영을 강조했다.

 

환경경영 측면에서는 친환경 PLA봉투를 도입해 올 상반기에만 월평균 89.9톤의 비닐봉투 사용량을 줄였다. 중앙물류센터의 태양광 발전소를 통해 752Mwh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CO2 배출 저감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환경부 녹색매장 지정을 받은 그린스토어를 운영하고, 전기 배송 차량을 운영해 녹색물류를 실현하고 있다.

 

CU 가맹점 상생 협약 체결 등 동반성장에도 힘을 쏟고 있다. 중소기업 수출 판로 지원, 지역 특산물 소비 촉진 등을 통해서 협력사 상생(相生)도 실천하고 있다.

 

아이CU라는 POS 신고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1만 5000 여개 CU에서 근무하는 10만 명의 근무자들이 실종 아동 및 아동 학대 예방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BGF그룹은 올해로 4회째 발행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주춧돌로 삼는다.  

 

이건준 BGF그룹 ESG경영위원장은 “BGF그룹은 지금까지 UN글로벌콤팩트가 지향하는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의 10대 원칙을 지지하며 기업시민으로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이바지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함께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역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