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2조 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한 가운데 지주 설립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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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KB금융그룹 제공. |
KB금융은 22일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 2043억원을 기록하며 올해 상반기 2조 47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2.7%, 44.6% 늘어난 규모다.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5조 40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179억원 증가했다. 은행의 견조한 여신성장과 카드 등 비은행 부문의 이자 이익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15.2% 성장했다. 순수수료이익은 1조 83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2.7% 늘어난 4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열사 별로는 KB국민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 422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했다. KB증권은 374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KB카드는 2528억원을, 푸르덴셜생명은 19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KB손해보험은 전년 동기 대비 0.8% 줄어든 1429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편 KB금융은 6월말을 기준으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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