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선수단, 5천만 국민응원 잊지 마시길”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도쿄올림픽 개막일 전날인 22일 관중석 응원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게 5천만 국민이 함께 응원하고 있는 것을 잊지 말라며 파이팅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 글을 올리고 “올림픽을 통해 세계가 하나 되고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며 “스포츠가 가진 치유와 화합의 힘을 믿는다. 도쿄올림픽이 코로나로 지친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며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이어 “1년 더 구슬땀을 흘리며 준비한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면서 “경기를 즐기면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시기 바란다. 메달 획득과 관계없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국민들은 성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안전과 건강”이라면서 “정부는 선수들이 코로나로부터 안전하게 경기를 치르고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선수들을 세심하게 지원하며 정성을 다하고 있는 대한체육회 임직원들과 영양사, 조리사, 행정인력 등 관계자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번 올림픽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관중석의 응원없이 치러지는 것을 언급하며 “국가대표 선수단 여러분, 잊지 말라. 5천만 국민이 여러분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국민들은 여러분들이 ‘더 빨리, 더 높이, 더 힘차게, 다 함께’ 뛰는 모습을 보며 뜨겁게 응원할 것이다. 저도 온 마음을 다해 여러분을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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