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금융지주가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

   
▲ 우리금융그룹 본사 전경./사진=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지주는 23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50원의 중간배당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기준일은 7월 30일이다.

우리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4197억원을 달성하면서 반년 만에 작년 한 해 거뒀던 순이익 1조3072억원을 넘겼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적립한 바 있다.

우리금융은 "금융당국의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6월 말 종료된 가운데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2019년과 올해 연말 배당성향을 감안해 중간배당을 결정하게 됐다"며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약 3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