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자 1만942명 늘어 총 685만8588명…접종률 13.4%
[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전날 하루 2만7000여명 증가했다. 오는 26일부터는 50대 연령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 서울 영등포구 제1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 접종 센터에 준비된 화이자 백신./사진=박민규 기자


2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7041명으로 종류별로는 화이자 2만7014명, 아스트라제네카(AZ) 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1689만1553명으로,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32.9%가 접종을 받았다.

백신별 누적 1차 접종자는 아스트라제네카 1040만4145명, 화이자 529만4416명, 모더나 6만3270명으로 집계됐다.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전날 하루 1만942명 증가했다. 백신별로 화이자 1만162명, 모더나 723명, 아스트라제네카 57명이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685만8588명으로 증가했다. 전체 인구 대비 13.4%에 해당한다.

26일부터는 50대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55∼59세가 먼저 접종받고 50∼54세는 내달 백신을 접종한다.

접종 기간은 내달 14일까지 약 3주간이지만 50∼54세 접종 기간인 8월 16∼28일에도 추가 예약 및 접종이 가능하다.

55∼59세 접종 대상자는 354만227명으로 이중 전날 0시 기준 302만8161명(85.5%)이 사전 예약을 완료했다.

접종기간 첫 주(26∼31일)에 백신을 맞는 이들은 주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지만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지역 접종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55∼59세 접종 2주차인 8월 첫째 주에 접종하게 될 대상자도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될 예정이지만, 어떤 백신을 맞게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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