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6일에도 대한민국 선수단의 땀방울이 도쿄올림픽 경기장 곳곳에 뿌려진다. 물론, 메달 소식이 기대되는 종목과 선수들도 있다.
변함없이 효자종목 역할을 확실하게 하고 있는 양궁이 사흘 연속 금메달 과녁을 향한 활 시위를 당긴다. 한국 양국은 24일 '막내 팀' 김제덕(17·경북일고)과 안산(20·광주여대)이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따 금빛 출발을 알렸고, 25일 여자 단체전에서도 상대팀들을 압도하며 올림픽 9연속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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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한양국협회 SNS |
오늘은 남자 단체전이다. 이미 혼성전 금메달리스트가 된 막내 김제덕을 포함해 김우진(29·청주시청), 그리고 베테랑 오진혁(40·현대제철)이 힘을 합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유도에선 남자 73㎏급 안창림(27)과 여자 57㎏급 김지수(21)가 메달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66㎏급 안바울(27)이 투혼의 동메달로 유도 첫 메달을 신고한 만큼 좋은 기운을 이어가 이틀 연속 메달을 따겠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다.
펜싱은 여자 사브르와 남자 프뢰레가 열린다. 여자 사브르에는 김지연, 윤지수, 최수연이 나서고 남자 프뢰레는 이광현이 출전한다.
'뉴 마린보이' 황선우(18)가 자유형 200m 결승에 진출할 것인지도 관심사다. 전날 예선에서 1분44초62를 기록, 박태환의 1분44초80을 넘어서며 한국 신기록을 작성함과 동시에 예선 전체 1위에 오른 황선우다. 오늘 준결승전도 좋은 기록으로 통과하면 27일 열릴 결승전에서 충분히 메달을 노려볼 수 있다.
다이빙 남자 싱크로 10m 플랫폼에 나서는 우하람 김영남, 역도 여자 55㎏급 기대주 함은지의 경기도 지켜볼 만하다.
구기 종목에서는 남자 럭비와 여자 농구가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26일 대한민국선수단 경기 일정]
▲ 펜싱
09:00 여자 사브르 개인 64강(김지연, 윤지수, 최수연)
09:25 남자 프뢰레 개인 64강(이광현)
20:55 여자 사브르 개인 결승
21:23 남자 프뢰레 개인 결승
▲ 조정
09:00 여자 싱글스컬 하위라운드(정혜정)
▲ 양궁
09:30 남자 단체전(김우진, 오진혁, 김제덕)
16:40 남자 단체전 결승
▲ 럭비
10:00 남자럭비 조별리그 한국-뉴질랜드
▲ 배드민턴
10:00 남자 단식 예선(허광희)
10:00 남자 복식 예선(최솔규-서승재)
10:00 여자 단식 예선(안세영, 김가은)
10:00 여자 복식 예선(이소희-신승찬, 김소영-공희용)
18:00 혼합 복식 예선(서승재-채유정)
▲ 농구
10:00 여자 농구 예선 한국-스페인
▲ 사격
10:00 남자 스키트 본선(이종준)
15:50 남자 스키트 결선(이종준)
▲ 수영
10:37 남자 200m자유형 준결승전(황선우)
19:00 여자 150m자유형 예선전(한다경)
19:00 남자 200m접영 예선전(문승우)
19:00 여자 200m개인혼영 예선전(김서영)
▲ 다이빙
15:00 남자 싱크로 10m플랫폼 결승(우하람, 김영남)
▲ 유도
11:00 남자 73㎏ 32강(안창림)
11:00 여자 57㎏ 32강(김지수)
19:09 남자 73㎏ 결승
18:38 여자 57㎏ 결승
▲ 요트
12:00 남자 레이저 원 펄슨 딩기(하지민)
15:00 남자 RS:X급 레이스(조원우)
▲ 복싱
13:39 여자 페더급 57㎏ 16강(임예지)
▲ 역도
13:50 여자 55kg 그룹B(함은지)
19:50 여자 55kg 그룹A(함은지)
▲ 탁구
14:30 남자 단식 3라운드(정영식, 장우진)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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