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선수단 18명 무더기 확진, 8월 KOVO컵 출전 사실상 불가능
2021-07-26 14:40:45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미디어펜=석명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 배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늘어났다. 선수단의 절반이 넘는 18명이나 확진 판정을 받아 다음달 열릴 예정인 2021 KOVO컵 대회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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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삼성화재 블루팡스 엠블럼 |
A선수가 22일 확진자로 판명된 후 삼성화재 선수단은 전원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24일 3명, 25일 무려 14명이 무더기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선수가 감염 사실을 모르고 20일 팀 훈련에 참가한 것이 감염 확산으로 이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A와 B 선수는 한국배구연맹의 징계를 받을 전망인데,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삼성화재는 치료센터 입소와 자가격리 등으로 선수단 일정이 올 스톱됐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오는 8월 14일~21일 열릴 예정인 2021 KOVO컵 프로배구대회에 삼성화재의 출전은 힘들어졌다. 한국배구연맹 측은 대회 불참이 예상되는 삼성화재 문제를 두고 어떻게 대회를 진행할 것인지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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