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디지털기업 대상 1년간 1조6천억 우대보증 지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기술보증기금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해 중점 추진하고 있는 비대면·디지털기업 우대보증이 일자리 창출과 매출 성장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26일 밝혔다.

   
▲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옥 / 사진=기술보증기금 제공

 
기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적인 비대면시스템의 고착화에 따라 비대면‧디지털 전환 가속화 및 ICT기반의 융복합 확산에 대응해 지난해 7월 우대보증을 도입했다. 우대보증 지원규모는 지난달까지 1년간 4000여개의 기업, 1조 5755억원으로 추산된다. 기보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을 반영해 오는 2025년까지 총 5조 50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기보는 우대보증 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증가기업 비중이 일반 보증 대비 높았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2.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보는 성공사례를 발판삼아 최근 ICT인력 부족 심화를 겪는 비대면·디지털기업의 인력확보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최근 6개월 이내 ICT인력을 신규 고용한 기업에 대해서는 고용 인원당 최대 7500만원, 기업당 최대 5억원을 추가로 보증 한도에 가산해 지원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선도형 경제로의 도약에 핵심 성장동력인 비대면·디지털 분야에 대해서 기술개발, 기술인력 채용 및 사업화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지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과 같은 휴먼뉴딜 정책을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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