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규빈 기자]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이 내달 출시하는 앱 사용자 경험 최적화를 통해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사용층을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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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사진=삼성전자 뉴스룸 |
27일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에 기고문을 올렸다. 노 사장은 지난해 8월 언팩 행사에서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모바일 기술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노 사장은 "1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조심스럽게 세상을 다시 열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자유로운 소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가고 있고 기술 혁신은 우리 세상을 보다 더 크게 여는데 다시 한 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간에도 기술은 우리 일상을 계속 새롭게 바꿔왔다"며 "개인에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업계 간 협력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노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Open Ecosystem)만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자유롭게 맞는 경험을 창조할 수 있고, 혁신을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내달 11일 신형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연다. 이와 관련, 노 사장은 "당사는 변화하는 사회를 위한 비전과 이를 실현할 모바일 기술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며 "이제 곧 혁신 기술을 집약한 갤럭시 Z 시리즈를 앞세워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는 모바일 경험을 소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의 모든 활동과 그 중심에는 고객이 있다"며 "고객의 니즈에 늘 귀 기울이고 이를 반영해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의미 있는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에픽 카메라, 선명한 스크린, 오래가는 배터리, 강력한 보안 등 실생활에 필수적인 기능들을 갤럭시 제품에 탑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설명도 뒤따랐다.
그는 "최첨단 제품과 기술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카테고리인 폴더블 첫 출시 이후, 갤럭시 Z 폴드2, Z 플립에 더 큰 화면과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후일담을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 역시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제품 기획 의도를 밝혔다. 또한 그는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는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며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 최적화와 동시에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다"고 피력했다.
보안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낮추고, 고객 스스로 원하는 모바일 경험을 선택하고 원하는 정보만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앱·데이터·프라이버시에 대한 결정권 또한 보장하겠다는 의미다.
최근 삼성전자는 구글과 새로운 통합 스마트 워치 플랫폼을 선보인 바 있다. 노 사장은 "삼성헬스·스마트싱스 등 갤럭시 앱에 더해 새로운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는 앞으로 더욱 확장된 애플리케이션들이 제공될 것"이라며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통해 더 깊이 있는 워치-스마트폰 연결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다짐했다.
구글과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하고 더욱 풍성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도 했다. 노 사장은 "3세대 갤럭시 Z 폴더블폰에서는 한층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전해드리고자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했다"며 "다양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사장은 "내달 새로이 공개할 갤럭시 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전할 것"이라며 "갤럭시 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첨언했다.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에 대한 기대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노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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