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전일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상승세를 멈출 것 같았던 신라섬유의 주가가 다시 상한가를 '회복'했다. 개인투자자들은 다시 매수에 나서야할지 유혹을 받고 있다.
12일 신라섬유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만4950원을 기록했다. 신라섬유의 주가는 연일 상한가 행진을 펼쳐가다가 전일 14.49% 급락하면서 개인투자자 사이에 작전세력이 이탈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그러나 이날 신라섬유의 주가는 강세를 지속하다가 오후 2시41분부터 보란듯이 상한가로 치솟았다. 다시 작전세력이 주가 끌어올리기에 나선 것으로 추정된다.
작선세력 개입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도 아무런 통제장치가 없자 신라섬유에 대한 감독부실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금융감독원이 신라섬유 작전세력 개입에 대해 조사를 나섰는지는 조차도 알 수 없다. 하은수 금융감독원 자본시장조사1국 부국장은 "금감원은 특정 종목의 조사여부를 밝히지 않는다. 신라섬유에 대해 금감원이 조사를 하고 있는지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