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조병규가 학폭 의혹에 마침표를 찍었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당사는 조병규에 대한 근거 없는 학폭 논란을 촉발시킨 게시글 작성자들에 대해 법적 조치에 나선 바 있고, 피의자는 경찰 수사 중 인터넷상에 올린 글이 허위 사실임을 시인하고 이를 깊이 반성하는 공식 사과문을 최근 보내왔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위 사건 수사와 관련, 조병규는 자신의 학생생활기록부를 포함해 자신의 학창 시절을 가까이 지켜본 선생님들과 다수 동창생들의 진술 및 증언을 수사기관에 제출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외국 국적의 익명 글 작성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통해 피의자가 특정돼 신원이 확보됐으며, 피의자 국내 입국 시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조병규와 관련한 근거 없는 게시글 및 악성 댓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 사진=HB엔터테인먼트


지난 2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조병규가 뉴질랜드 유학 시절 학교폭력을 가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에 조병규는 "사실무근"이라며 학폭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과 법적 공방을 시작했다.

2015년 KBS 2TV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한 조병규는 'SKY 캐슬', '스토브리그', '경이로운 소문' 등 인기 작품에 연달아 출연하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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